책임운영기관이란 전문성이 있는 공공기관에 대해 조직, 인력 및 예산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운영성과에 대해 책임을 갖는 정부조직의 한 형태로 현재 53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과 관련한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공유를 위하여 매년 서비스 혁신 공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유대회는 전체 책임운영기관에서 제출한 104건의 사례 중 12건의 성과가 최종 본선에 진출했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의 성과인 ‘Good BYE! 플라스틱, Good BUY! 불에 강한 나무 단열재’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친환경 재료인 목재를 원료로 사용해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폼알데하이드를 최저로 방출하는 ‘SuperE0’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국내에서 생산되는 스티로폼 단열재의 40%를 나무단열재로 대체하면 연간 4백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에도 국립산림과학원은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2017년 ‘송이버섯 인공재배’와 2018년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종이배터리’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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