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상’은 2000년도에 제정된 것으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환경부, 17개 시·도 교육청이 후원한다.
이 상은 학교가 보다 더 아름답고 즐거운 배움터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전국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우수사례들을 발굴해 공유하고 파급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송정중학교 학생들은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교 명상 숲에서 사색 시간을 갖는다. 인성교육과 정서 순화를 위해 염소와 토끼, 꿩, 닭 등을 키우고 학교 구성원이 함께 조성한 비닐하우스 농장과 학교 텃밭에서 농작물과 화초도 기르고 있다.
정현섭 송정중학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교를 아름답고 안전한 교육공간이자 즐거운 배움터로 만들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학생들이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과 꿈을 가꿔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충북 오송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고 부산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김일중 상임대표가 7일 송정중학교를 찾아 정현섭 교장에게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다.
이성수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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