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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경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하늘이 누렇게 보이고 차량이나 시설물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외에도 수도권(북부 제외)과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전라권 서부, 경북 서부에 황사경보가 발효됐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당 수원 539㎍, 서울 522㎍, 강화 347㎍, 영월 648㎍, 북춘천 368㎍, 속초 304㎍, 서청주 963㎍, 천안 692㎍, 추풍령 612㎍, 군산 665㎍, 광주 658㎍, 전주 284㎍, 문경 731㎍, 안동 730㎍, 울진 482㎍, 대구 329㎍, 흑산도 840㎍, 백령도 790㎍, 안면도 577㎍, 연평도 307㎍ 등이다.
이번 황사는 몽골 고비사막에서 지난 26일부터 발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27일과 28일 몽골의 고기압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달한 저기압 사이의 기압 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도 황사가 추가로 발원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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