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미 디즈니플러스서 1위를 차지한 '레이디버그' / 사진제공=삼지에니메이션
'레이디버그'는 삼지애니메이션의 히어로물 애니메이션으로 파리에 사는 마리네뜨와 아리앙이 파리를 지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삼지애니메이션에 따르면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스페셜판 영상인 '미라큘러스 월드: 뉴욕, 하나된 영웅들'이 3월 3주 차 중남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주간 톱(TOP)10 코너에서 1위에 올랐다. 최신 마블 시리즈와 메가 히트작인 '심슨 가족' 시리즈도 제쳤다.
스페셜 영상과 별개로 TV 시리즈 '미라큘러스:레이디버그와 블랙캣'도 7위에 오르는 등 다른 '레이디버그' 시리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라큘러스 월드: 뉴욕, 하나된 영웅들'은 3부작 '미라큘러스 월드' 시리즈 중 첫 번째 에피소드다.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 마리네뜨와 블랙캣이 아메리칸 슈퍼 히어로들과 함께 악당들의 공격을 이겨내는 내용을 담았다.
삼지애니메이션은 "삼지의 대표 콘텐츠인 '미니특공대' 시리즈 역시 중국 최대 OTT인 아이치이, 텐센트에서 1위와 누적 170억 뷰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이 이제 세계적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삼지애니메이션은 '미라큘러스'의 후속 시리즈인 상하이 에피소드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상하이 에피소드는 오는 4일 프랑스 TF1에서 처음 방송되며 3개 시리즈 모두 연내 공개된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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