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은 1990년대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RUN TO YOU, 여름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가수다. 그랬던 그가 최근 방송가에 보이지 않던 이유가 있었다.
체중이 점점 불어나자 협찬 받은 옷이 전부다 안 맞을 때도 있어 자괴감이 들고 카메라에 잡히는 자신의 모습이 자기가 보기에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에 방송을 기피하다 보니 방송 활동을 하지 않게 됐던 것.
또한 109kg까지 불어난 체중에 건강상 문제도 발생했던 그다.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지방간 등 과체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건강상의 문제가 약물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수치를 확인됐다고 한다. 이에 체중감량에 돌입했고 23kg을 감량해 낸 정재용이다.
정재용은 “더 이상 혼자서 하는 다이어트로는 실패를 반복하며 건강까지 해칠 것 같다는 생각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다” 말했다. 이어 “체중이 증가한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 너무 미안했고 아이가 학교에 입학할 때에도 지금처럼 살이 찐 모습이라면 아이가 싫어할 것 같아 적정체중까지 감량을 할 계획이다” 말했다.
또한 정재용의 감량을 도운 조력자들도 눈에 띈다. 가수 박봄, 신동, 이영현 등의 감량을 도운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그룹이 정재용의 감량을 도왔다 알려졌다. 정재용 역시 전문가가 몸에 대해서 분석을 해 주고 방향을 잡아주면서 함께 해 주니까 훨씬 다이어트를 하는데 수월했다는 후문이다.
정재용은 “지금 체중이 86kg인데 적정체중인 78kg까지 감량할 계획이다. 앞으로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방송활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영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