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협회는 디지털미디어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다양화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요구되는 정보의 공익성, 투명성 등 PR인들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23년 만에 PR윤리강령을 개정했다.
이번 새로운 PR 윤리강령 개정안은 △공익 △전문성 △신용과 정보 보호 △투명성 △정직 △공정 경쟁 △이해 충돌 방지 △권리 보호 △책임 △사적 이익 금지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PR윤리강령은 최근 ESG 환경 변화에 따른 선진국들의 PR 윤리의 국제화, 전문화 수준에 발맞춘 행동 기준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윤리 강령은 정부 대변인이나 공기업 및 일반 기업 홍보 담당자, PR 대행사 등 다양한 PR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PR 활동을 하는 가이드라 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을 주도한 지속가능위원회 이준경 대표는 “한국PR협회 PR윤리강령은 한국 PR인들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PR업무를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라며 “이번 PR윤리강령 개정안은 지속 가능한 시대에 부합하는 PR인과 PR업무의 자세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PR협회는 1989년 설립돼 정부나 기업의 홍보인, 대학교수, PR 대행사 전문가 등이 참여해 PR을 통한 사회적 소통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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