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1817234003328aba9b94271112221167235.jpg&nmt=29)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내려 6주 연속 하락 폭이 둔화했다.
이같은 동향으로 볼 때, 이달 내로 서울 아파트값의 보합 내지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가운데 지난주 상승한 7개 구의 상승 폭은 모두 확대됐다.
노원구는 0.05%에서 0.07%로, 동작구는 0.02%에서 0.06%로, 용산구는 0.01%에서 0.05%로 각각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실수요층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면서 입지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모양새”라며 “노원구는 재건축 단지, 용산구는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강세”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인천 아파트값은 최근 급매물이 소진된 후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고, 이번 주에는 0.03% 올라 상승 전환했다. 인천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1월 24일 조사에서 0.02% 상승을 나타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계양구와 중구의 아파트값이 0.13%, 연수구도 0.08% 오르는 등 이들 지역의 상승 폭이 커졌고, 지난주 0.01% 떨어졌던 서구도 이번 주 다시 0.04% 올랐다.
경기도는 과천시 아파트값이 0.03% 올라 상승 전환했고,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기록하던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도 이번 주 0.03%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도 대체로 하락 범위가 축소되면서 전국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6주째 하락 폭이 줄고 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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