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5.12(월)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원전 수주 확대... "연 4조원 이상 수주 가시화"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5-12 11:03:17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와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전) 사업 확장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공매도 재개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정부가 추진하는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건설 계획에서 1차 및 2차 계통 핵심 주기기와 시공 일부를 담당하며 약 3조8천억원 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 최근 EDF의 가처분 신청으로 최종 서명이 연기되었으나, 체코 정부가 이번 주 최고행정법원에 가처분 기각을 요청하는 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으로 법적 분쟁 시간이 단축되면서 최종 계약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동 지역에서도 UAE 원전 5·6호기와 사우디아라비아의 1.4GW 규모 원전 2기 건설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UAE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이 중동 지역 추가 수주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도 주목할 만하다. 웨스팅하우스는 2030년까지 AP1000 기반 원전 18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기기 제작 등 실질적 공급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대형원전 관련 기자재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iM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체코 2기를 시작으로 2026년 해외 2기, 27년 해외 2기, 2029년 국내 2기 등의 수주 확보가 예상됨에 따라 매년 4조원 이상의 대형원전 관련 기자재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5년간 60기 이상 SMR 수주 가시화로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원전 설비용량은 2023년 말 기준 416GW에서 2050년에는 최대 1,000G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원전의 수명연장뿐 아니라 신규 대형원전 및 SMR 시장 확대가 두산에너빌리티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개발을 위한 안정적이고 무탄소 에너지 공급을 위해 SMR 등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사업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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