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토)

전세사기 피해 접수·지원 내용 등 안내…맞춤형 개별 상담도

경기도는 최근 피해 신고가 급증하고 있는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3~14일 팔달산 옛 도청사에서 현장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사진=연합)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사진=연합)
설명회는 13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14일은 오후 2시부터 구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사건 피해자나 전세사기 대처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전세사기 피해 접수 및 지원대상 결정 절차 소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내용'. '경·공매 절차상담' 등을 설명하고 경기도의 지원 대책도 안내한다.

피해자들이 현장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원하는 경우 맞춤형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절박한 피해자의 심정을 헤아려 설명회와 피해자 맞춤형 1:1 개별 상담을 서둘러 개시하고, 더 나아가 실질적 도움이 될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피해자 주거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전세사기 의혹' 법인 사무실에 붙은 안내문
'수원 전세사기 의혹' 법인 사무실에 붙은 안내문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은 임대인인 정모씨 일가로부터 빌라, 오피스텔 등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 등이 이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날까지 경찰에 제출된 고소장이 60건을 넘었고 피해 액수는 80여억원이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옛 경기도청사 민원실)에도 관련피해 신고가 전날까지 297건 접수됐다.

전세피해지원센터(☎ 031-242-2450)는 지난 3월 31일부터 운영 중이며, 법률·금융·주거지원 상담뿐만 아니라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신청서 접수 및 피해 사실조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연합=자료)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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