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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농산물값' 영향에 10월 소비자물가 3.8%↑…석달째 3%대

이성수 CP

2023-11-02 09:43:30

(사진=연합)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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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3.8%로 3개월 연속 오르며 오름폭이 확돼됐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글로벌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고, 이상기온 등으로 농산물값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소비자물가가 하향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2일 통계청의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년=100)로 전년동월비 3.8% 올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3.4%, 9월 3.7%에 이어 확대폭이 더 커졌다.

작년 7월 6.3%를 정점으로 올해 7월 2.3%까지 내려온 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으로 3%대에 머문 셈이다.
석유류는 1년 전과 비교하면 1.3%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비 하락 폭이 7월 -25.9%, 8월 -11.0%, 9월 -4.9% 등으로 줄어들면서 오히려 물가 상승 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 전쟁 등의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석유류 가격은 전월과 비교하면 1.4%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7.3% 올라 전월(3.7%)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통상 농산물을 수확하는 가을에는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안정화되지만 올해는 이상저온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으면서 수확물이 줄어 가격 안정화가 더딘 모습이다.

농산물의 물가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0.61%포인트(p)였다. 농산물 가격이 전체 물가를 0.61%p가량 끌어올렸다는 뜻이다.

신선식품지수는 12.1% 올랐다. 지난해 9월(12.8%)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6%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2% 올랐고,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4.6% 상승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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