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시티레이서를 개발 서비스했던 멤버들로 구성이 된 필링럭키는 작년부터 시티레이서의 후속작을 작업해왔다. NFT비즈니스 모델을 가미한 이번 MotorCity는 게임 내에서 실제 브랜드 모델의 자동차를 원형으로 하는 NFT를 유저가 발행 회사로부터 직접 구매하고, 유저가 게임내의 성과물로 자신만의 독특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차량으로 튜닝을 할 수 있으며, 그렇게 튜닝 된 차량은 다시 인 게임에서 P2P 마켓을 통해 유저 간에 판매를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 필링럭키 관계자는 “MotorCity는 모델링 작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현재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모델링 협업을 협의 중이며 이번 12월부터 가시적인 성과들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시티레이서에 이어 이번에도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박재오 총괄 PM은 ‘Motorcity는 기존의 시티레이서에 Web3.0 정신을 가미한 시티레이서 리마스터’라고 규정 지었다.
박재오 총괄 PM은 “과거의 시티레이서를 사랑했던 수많은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실제 브랜드 경험을 체험하고 싶었지만, 당시의 시장 환경은 그 부분을 실현시키는데 한계가 많았다. 또한 유저들의 피땀 어린 노력에 대한 보상을 해줄 수도 없는 시스템이었다”며 “하지만 우리가 Motorcity을 런칭하게 된다면, 그러한 아쉬움은 더 이상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자동차의 흐름은 나쁘지 않은 상태이다.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 최신 모형의 자동차를 NFT 상품화하는 것은 이젠 일반적이다.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람브로기니의 NFT ‘스페이스 키’,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하이퍼카인 맥라렌 P1과 트랙전용 맥라렌 G1 GTR을 원형으로 제작한 NFT 프로젝트 ‘제네시스 컬렉션’을 발표했고 국내 현대기아차에서도 EV6와 니로EV 등의 NFT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유저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던 시티레이서의 이번 리마스터 버전이 얼마나 진화된 모습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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