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상승 마감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38.17포인트(0.09%) 상승한 4만 2,063.36으로 마감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9포인트(0.19%) 하락한 5,702.5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5.66포인트(0.36%) 하락한 1만 7,948.32에 마감했다. 전날에는 다우지수가 42,000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고, S&P 500 지수는 처음으로 5,700을 넘어섰다.
3대 주요 지수, 주간 상승 기록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36% 상승하며 지난 6주 동안 5번째 긍정적인 주를 기록했고, 2024년 들어 19% 이상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6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장에 긍정적 영향
연준 위원,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는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연준 위원으로서는 처음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낮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하 긍정적으로 평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네이션와이드(Nationwide) 투자 연구 책임자인 마크 해킷은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긍정적인 촉매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은 상당한 금리 인하가 경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며, 경제 모멘텀을 안정화하기 위한 반응적 조치가 아니라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력한 시장 반응은 투자자들이 연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텔의 주가는 장 마감 직전 급등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인텔이 최근 며칠 사이 퀄컴에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퀄컴의 주가는 이 소식에 2.87% 하락했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