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속한 ‘기초자치단체Ⅰ(시)’ 그룹에서 1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나오지 않아 사실상 그룹 내 최고등급을 받았다.
안양시는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모두 2등급으로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초자치단체Ⅰ(시)의 평균 점수(77.5점)보다 4.7점이 높은 82.2점을 얻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청렴 인식 확산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평가해왔으며 올해도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등 7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올해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청렴 소통 콘서트, 반부패·청렴 실천 캠페인, 청렴계단 조성, 청렴문자 알리미 발송, 안양청렴학당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가 지속적으로 우수한 청렴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공직자의 하나 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더욱 정진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경기도 청렴대상 5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시·군 자체감사활동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등 반부패·청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 청렴도시의 위상을 떨쳤다.
이정훈 글로벌에픽 기자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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