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9, 30회에서는 마침내 자신의 잃어버린 돈 100억을 찾기 위해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백지연(김혜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지연은 잃어버린 100억의 탈세 혐의를 벗을 수 있는 새해가 되면 아버지 백곰(이원종 분)이 자신에게 남긴 유언장을 들고 경찰서를 찾을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서강주(김정현 분)가 이를 알고 유언장을 훔쳐 가자 지연은 곧바로 강주의 옥탑방으로 쳐들어갔다. 강주를 잡도리하고도 유언장을 찾지 못한 지연은 공범 오민기(강덕중 분)에게 거래를 제안하며, 100억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했다.
이어 새해가 되자마자 경찰서를 찾은 지연은 자신이 도둑맞은 돈이 100억임을 자수하며 경찰 수사의 지지부진함을 비난했다. 지연은 윤미옥(김선경 분)을 통해 경찰이 이미 공범을 양길순(이규호 분)으로 특정했고 돈을 묻은 위치를 파 봤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지연은 왜 자신의 돈을 엄한 사람이랑 파 보냐며 펄쩍 뛰고는, 당장 자신과 함께 땅을 다시 확인하자고 경찰을 닦달했다.
또한 김혜은은 ‘다리미 패밀리’의 시청률 견인에도 끊임없이 힘을 보태고 있다. 일요일 방송된 ‘다리미 패밀리’ 30회의 최고 시청률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가운데, 백지연이 경찰서를 찾아 100억 도난 신고를 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21.2%(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까지 치솟으며 명실상부 ‘시청률 제조기’로서 김혜은의 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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