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에는 이성호 미래성장산업국장, 김성범 바이오산업과장 등 경기도청 관계자들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 의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담당자들, 수행기관인 캡스톤브릿지(주) 고주형 대표 및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박상현 의원은 “경기도의 R&D 예산은 현재 전체 예산의 0.5%에 불과하며, 중앙정부와 비교해 200분의 1 수준으로 매우 부족하다”며, “현재 바이오산업과 예산이 약 120억 원 정도인데, 이를 최소 두 배 이상 증액해 R&D가 전체 예산의 1% 이상이 되도록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의 R&D 예산 비중이 1%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국제박람회 개최(10억 원)와 기술 사업화 지원(5억 원) 예산 간 불균형은 정책 타당성과 근거를 통해 재구성이 필요하다”며, “비전문가도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라인을 통해 예산 설계의 설득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특히 “경기도는 중앙정부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협력할 사업과 독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체계적으로 분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경기도만의 특화된 바이오산업 발전 모델을 수립하고, 도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상현 의원은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보고회의 논의 결과를 반영하여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현실적 과제를 해결하고, R&D 예산 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글로벌에픽 기자 smedail@daum.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