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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규제 강화로 목표가 상향...FEOC 규정 수혜 기대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5-15 16:03:31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규제 강화로 목표가 상향...FEOC 규정 수혜 기대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주요 조항 변경과 중국 태양광 업체에 대한 규제 강화 전망이 한화솔루션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세입위원회를 통해 IRA의 주요 조항 폐지를 골자로 한 대규모 세제 개편안 초안을 공개하면서 미국 태양광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태양광과 발전사업 PTC/ITC에 대한 FEOC(외국우려집단) 규정이 신규로 제정된다는 것이다. 현재 FEOC 규정은 배터리 구성요소와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세제 개편 초안이 통과될 경우 태양광 관련 제품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미국 내 태양광 모듈 설비는 총 52GW 규모로, 이 중 중국 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설비는 21GW로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반덤핑/상계관세(AD/CVD)로 동남아 4개국을 우회하는 중국산 제품의 유입이 막힌 상황에서, 미국 내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취까지 제한된다면 미국 태양광 시장은 빠른 공급과잉 해소와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

하나증권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태양광 제조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First Solar와 한화큐셀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기존 대비 상향될 필요가 있다"며 "미국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태양광과 ESS 시장 확대와 FEOC 규정 강화라는 규제적 환경 변화가 한화솔루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내 전력 수요 급증은 AI/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제조업 건설투자 급증과 리쇼어링에 기인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가스발전소 건설에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가스발전소 건설 비용은 kW당 820달러에서 2,400달러로 약 3배 가량 급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태양광+ESS가 부상하고 있으며, 최근 모듈 가격 하락으로 여타 발전원 대비 균등화발전비용(LCOE)도 더욱 낮아진 상황이다.

하나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4천원에서 5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태양광 사업의 EV/EBITDA 멀티플을 8배에서 10배로 상향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한화솔루션의 영업이익은 2024년 -3천억원에서 2025년 7,500억원, 2026년 1조1천억원으로 극적인 개선이 전망되며, 향후 모듈 가격 반등 속도에 따라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려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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