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개봉한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박지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코미디물. 새해 첫 코미디 영화이자 오랜만에 개봉하는 19금 코미디 영화로 개봉 3주차에도 꾸준한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극 중 문진승은 이등병 희민 역을 맡아 정혜(설우인)의 ‘고무신 남친’으로 맹활약했다. 정혜가 자신에게 면회를 왔다는 소식에 버선발로 달려 나가다 돌부리에 걸리고, 계곡물에 휩쓸리는 등 온갖 고충(?)을 겪지만, 결국 면회실에서 기다리던 여자 친구가 전 남자 친구와 재회하며 웃픔을 자아낸 것.
온몸을 내던진 문진승의 현실감 200% 열연에 관객들의 호평 후기가 잇따른 가운데, 문진승은 개봉 둘째 주 차 무대인사에서 군복을 입고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로 폭발적인 호응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 박철민, 박호산 등이 출연하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등의 유럽권,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까지 선판매되며 작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더불어 1월 29일 인도네시아, 2월 홍콩, 3월 싱가포르 개봉을 확정하는가 하면,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서도 개봉을 준비하며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 글로벌 인기를 예열하고 있다.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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