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캐스팅…문가영과 부녀 케미 예고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배우 고창석이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 캐스팅됐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 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 분)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 분)의 봉인해제 로맨스 드라마다. 혜진양 작가의 동명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고창석은 백수정의 아버지이자 철물점 사장 백원섭 역을 맡았다. 동네 사람들이 다 알 만큼 선하고 마음이 약한 원섭은 사랑하는 아내를 오래전 떠나보내고, 딸 수정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뿐인 인물이다.

고창석은 오랜 시간 탄탄하게 다져온 내공을 바탕으로 원섭의 매력과 심리 변화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풀어내 '명품 배우' 수식어를 재차 입증할 예정이다. 딸 수정 역을 맡은 문가영과 보여줄 부녀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2001년 영화 '이른 여름, 슈퍼맨'으로 데뷔한 고창석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늑대사냥', '더 킬러스',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굿 닥터', '킬미, 힐미', '남자친구', '모범형사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연극 '보이첵', '휴먼코미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킹키부츠', '그날들', '드림하이', '컴 프롬 어웨이' 등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오는 2월 17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