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해결 방안, 디지털 혁신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의 추진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지원금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부터 인허가, 임상,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병원 및 인허가 기관과 연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도 검토됐다.
박 의원은 “경기도는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연구·개발(R&D) 단계부터 인허가, 판로 개척까지 연계된 종합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5년 디지털 혁신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 30여 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인허가, 국내외 시장 진출 등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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