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화연애담’ 손우현, 이별 앞에 무너졌다…극적인 서사에 ‘몰입도 UP’

‘춘화연애담’ 손우현이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8화에서 손우현은 가상의 국가 동방국 왕(박원상 분)의 맏아들이자 공주 화리(고아라 분)의 큰오빠 이승 역으로 분했다.

승의 이야기가 춘화연애담에 실리면서 궐 안팎이 시끄러워졌다. 다른 정인이 생긴 왕세자가 날마다 궐을 빠져나가 세자빈이 결국 자결하기에 이르렀다는 내용이었던 것. 실제로 승에게 다른 여인이 있음을 알게 된 왕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경연 공부 중이던 그를 찾았고, 춘화연애담을 확인한 승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승과 희련(최윤라 분)은 이별을 맞이했다. 앞서 승은 희련에게 궐에 들어와 살 것을 제안했던 상황. 그러나 희련은 넘어설 수 없는 승과의 신분 차이뿐만 아니라, 춘화연애담을 통해 승과 인정(임화영 분)의 처지를 이해하게 돼 서찰을 통해 작별을 고했다. 이에 급하게 길을 나선 승은 희련의 텅 빈 방을 마주했고, 주저앉은 채 눈물을 터뜨렸다.
손우현은 인물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극중 왕세자로서 흐트러짐 없이 올곧다가도 정인 앞에서는 한없이 연약하고, 끝내 무너지는 인물의 감정을 극적으로 그려냈다. 극 후반 인정이 승과의 혼인 무효를 주장한 가운데, 손우현이 ‘춘화연애담’에서 승의 서사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손우현을 비롯해 고아라, 장률, 강찬희 등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매주 목요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