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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글로벌 뷰티 유통 강자로 도약…유럽 시장 33% 점유하며 질주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5-26 11:04:16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실리콘투가 2025년 1분기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K-뷰티 유통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457억원(전년동기대비 +63.9%), 영업이익 477억원(전년동기대비 +62.1%)을 달성했다. 특히 유럽 지역이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하며 지역별 비중 1위로 올라섰고, 중동 지역도 3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보였다.

실리콘투의 핵심 경쟁력은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현지화 대응 역량에 있다. 폴란드 물류창고를 3,900평으로 확장하고, 유럽 주요 리테일러인 Boots, Douglas, DM 등과 직접 영업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UAE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멕시코 법인 설립을 통해 남미 진출도 추진한다.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도 눈에 띈다. 기존 조선미녀 중심에서 벗어나 메디큐브, 바이오던스, 닥터엘시아 등 신규 브랜드들이 Top 10 매출 상위권에 다수 진입하며 균형 잡힌 성장 구조를 완성했다. 400~500개 브랜드를 취급하며 B2C 테스트 후 B2B로 확장하는 인큐베이팅 전략도 주효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관세 절감형 유통 구조와 미미박스(MBX) 파트너십을 통해 재진입에 성공했다. 자회사를 통한 거래로 관세율을 65% 이상 절감했으며, MBX 경유로 세포라, 얼타, 타겟 등 주요 리테일러에 160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했다.

유안타증권 이승은 애널리스트는 "실리콘투가 2025년 1분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전략적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유럽, 중동, 북미 3대축 중심의 성장 기반이 공고히 자리잡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2025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800억원, 매출총이익률 30% 이상을 제시했다. 이는 1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연환산한 수준으로, 하반기 추가 성장 여력을 고려하면 상향 조정 가능성도 열려있다. 특히 중동과 유럽 법인의 본격 가동, 신규 브랜드 확충, 미국 시장 회복세 등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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