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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에스미캐닉스, 글로벌 보행재활로봇 시장 공략... 2025년 실적 전망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6-20 09:24:55

피앤에스미캐닉스, 글로벌 보행재활로봇 시장 공략... 2025년 실적 전망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보행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현재 주가 1만3,100원에 시가총액 848억원 규모로 거래되고 있는 동사는 올해 상반기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집중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규모 인력 충원이다. 작년 말 전사 인력 약 30명에서 현재 50명을 넘어서며, 대부분 로봇 개발과 생산, 품질 관리 분야에 투입됐다. 생산능력 확대로 향후 증가하는 주문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점이 긍정적이다. 유지보수 인력 확충은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과 함께 잠재 고객들의 구매 의사결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워크봇은 스위스 호코마사의 로코맷과 비교해 뚜렷한 기술적 우위를 보여준다. 길이 조정 방식이 자동으로 이뤄지고, 관절축 일치 정확도가 1mm로 경쟁사 대비 10배 정밀하다. 보행훈련 패턴도 환자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고관절·슬관절·족관절을 모두 커버하는 3관절 시스템을 구축했다.

키움증권 김학준 애널리스트는 "동사는 로봇 관절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보행재활로봇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 중"이라며 "안정적인 글로벌 판매 성과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동사는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1분기 매출액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으며, 국내 매출이 전무했음에도 러시아 등 해외 판매만으로 이뤄낸 성과다. 올해 5월에는 중동 지역 신규 고객사와 9억6천만원 규모의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주요 거래처인 러시아 대리점과의 신규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반이 확보될 전망이다.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멕시코와 사우디 등 신규 판매처 확대 성과도 하반기 가시화가 기대된다.

동사는 상지재활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분기 글로벌 전시회에서 공개 예정이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은 2026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6월 9일 상호를 '피앤에스로보틱스'로 변경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키움증권은 2025년 매출액 114억원(전년 대비 60% 증가), 영업이익 30억원(87% 증가)을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인력과 공간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제한되지만, 2026년에는 해외 거래처 확대와 상지재활로봇 실적 기여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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