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영케어러와 함께 진행한 ‘아름다운 식탁’ 프로그램 현장
복지 사각지대 '영케어러' 52명과 1년간 동행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4년 7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영케어러' 52명을 대상으로 정기 후원과 체험 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회복을 지원해왔다.
'영케어러'는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인해 가족을 돌보는 책임을 지는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의미한다. 보다 정확히는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부모나 조부모 등 가족 구성원의 질병이나 장애, 장시간 노동 등을 이유로 이른 나이에 보호자가 되어 생계와 간병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아동·청소년을 뜻한다.
교육·식생활·정서 영역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지난 1년간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원은 교육·식생활·정서 영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으로 이어졌다. 아동 1인당 교육비 50만 원, 연간 120만 원 상당 치킨 상품권, HMR(가정간편식) 선물세트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중심을 이뤘다.
특히 외식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린 지원 방식이 눈에 띈다. 치킨 상품권과 HMR 선물세트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 간 따뜻한 식사 시간이 부족한 영케어러 가정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꾸준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가 긍정적이고 밝게 변화하는 데 집중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와 연계한 활동은 정서 회복 지원으로 확장됐다.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공식 사회공헌 봉사단으로, 'BSR(BHC+CS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현재 4기가 활동 중이며, 5명이 1개조를 이뤄 매월 1회씩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복지관, 아동센터, 쪽방촌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식탁' 캠페인으로 가족 외식 경험 제공
가족 외식이 어려운 가정들이 '따뜻한 한끼'를 경험해 보는 '아름다운 식탁' 캠페인도 정례화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매장에서 가족 단위로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별 맞춤형 물품도 함께 전달하며 진정성 있는 후원을 실현했다.
이러한 활동은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외식업체로서 보유한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관계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5년 더욱 확대된 지원 계획
올해는 산불 피해 지역 내 영케어러를 위한 긴급 후원금 지원과 자원봉사단 파견 등 위기 대응 범위도 넓혔으며, 교육비 지원 또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아동 1인당 교육비 50만 원에서 2배 증액된 것으로, 영케어러들의 학업 지속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교육비 지원은 영케어러들이 가족 돌봄 부담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핵심적인 지원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앞으로 후원 대상을 넓히고,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 정체성과 연결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영케어러 지원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부나 후원을 넘어 기업의 정체성과 맞닿은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외식업체로서 '음식'과 '가족의 식탁'이라는 핵심 가치를 사회공헌에 연결시켜 더욱 의미 있는 지원을 실현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948년 설립된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재단의 이름인 '초록우산'은 초록으로 상징되는 싱그러운 아이들의 미래 가능성을 우산처럼 펼쳐주고 담아주고 보호하는 사업목적을 나타낸다.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6개소를 정부로부터 위탁 운영하며, 학대받은 아동들의 상담, 치료, 예방 홍보 활동, 학대 피해 아동 임시 보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
이번 영케어러 지원 사업은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회사는 2017년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담은 사회공헌활동인 'BSR(BHC+CSR)'을 본격 가동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고객과의 신뢰 구축에 나서왔다.
BSR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들은 회사의 사회공헌 의지를 보여준다. 용기 있는 행동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인물 또는 단체를 '히어로'로 선정하여 감사패 및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BHC 히어로' 선정, KBS 사랑의 열매에 임직원 이름으로 1억원 기부, 포항 지진 피해 이주민들이 모여있는 대피소에 직접 방문하여 치킨 전달 및 봉사활동 진행,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지역에 수해복구 성금 5천만원 전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2024년에는 ESG 경영 일환으로 '투게더, 위 그로우 아름다운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에는 총 332명이 참여하여 1676건의 기부 물품이 접수되었으며, 수집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바자회 형식으로 판매되어 수익금의 50%가 인근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되었다.
매출 성장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이뤄지고 있다. 2004년에 설립된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3년 기준 매출액 5,356억원, 영업이익 1,203억원, 사원수 355명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BHC치킨은 2022년 기준 치킨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2017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260만 개를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계획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곁을 365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단순한 후원이 아닌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만의 방식으로, 따뜻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영케어러 지원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본업과 연계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영케어러라는 새로운 사회적 의제에 주목하여 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산불 피해 지역에 맞춤형 지원과 대피소 현장 봉사를 진행한 모습
다이닝브랜즈그룹 봉사단 ‘다인어스’, 4월 멘토링 활동 펼쳐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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