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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5억 넣으면 100만원 준다"...연금저축 대형 이벤트 실시

연금 잔고 20조원 돌파한 가운데 7월 말까지 순입금액별 차등 혜택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7-28 13:55:08

삼성증권, "5억 넣으면 100만원 준다"...연금저축 대형 이벤트 실시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삼성증권이 연금저축 가입 확산을 위한 대형 이벤트에 나섰다.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에서는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가입고객과 기존 가입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순입금액은 기간 내 연금저축 계좌 신규 입금, 타사 연금 이전, 만기된 ISA의 연금 전환 등을 모두 합산해 산정한다.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천만원 이상 순입금부터 혜택을 제공한다.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 순입금 시 상품권 3만원, 3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시 5만원,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시 10만원을 지급한다. 1억원 이상부터는 더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시 30만원,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시 50만원, 5억원 이상 시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순입금액 산정 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해주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보험 연금 가입자들의 증권사 이전을 적극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소액 투자자를 위한 'Boom-up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신규 고객이나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이 1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 순입금할 경우 상품권 5천원을 지급한다.

단, 퇴직금은 순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 법정외 퇴직금 모두가 해당된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증권의 연금 사업 성장세가 가팔라지는 시점에서 나왔다. 올해 들어 삼성증권의 개인형 연금 잔고가 20조 1천억원을 돌파하며 2024년 말 17조 1천억원 대비 약 17.6% 급증했다.

삼성증권 연금 사업의 성장 동력은 혁신적인 서비스에 있다. 2021년 퇴직연금 최초로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를 무료화한 '다이렉트IRP'를 출시해 업계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다. 또한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로 가입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모바일 앱 '엠팝'을 통해서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등 다양한 연금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응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자산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벤트 세부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엠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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