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몰른,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이모키’ 오픈
북유럽 감성 담은 새로운 육아 라이프스타일 공간의 탄생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지원, 임동환)가 전개하는 글로벌 베이비웨어 브랜드 모이몰른이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이모키' 1호점을 롯데몰 광명점에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모이몰른은 2014년 7월에 한국과 중국에 동시 론칭한 베이비의류 및 용품 전문 브랜드로, 북유럽스타일을 유니크한 감성으로 풀어낸 디자인과 고퀄리티 대비 높은 가성비로 소비자의 큰 공감을 얻어 론칭 9개월에 한국 유아복 최단기 100개 매장을 오픈하였고, 론칭 5년차인 2018년 한중 매출 1,150억 매출 실적을 달성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일본과 미국 시장까지 진출한 모이몰른이 이번에는 새로운 형태의 편집숍을 통해 국내 베이비 시장에 또 다른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새롭게 오픈한 '모이모키'는 핀란드어로 '안녕'을 뜻하는 '모이(MOI)'와 '작은 오두막'을 의미하는 '모키(MÖKKI)'의 합성어로,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을 상징한다. 이는 모이몰른이 추구하는 북유럽 특유의 유니크한 감성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서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편집숍이라는 형태를 선택한 것도 의미가 깊다. 모이몰른의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이야기를 큐레이션해 새로운 육아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 컨셉이다. 이는 최근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이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원스톱 쇼핑 환경
모이모키 1호점은 기존 모이몰른 매장과는 확연히 다른 구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신생아 용품부터 프리미엄 육아 아이템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 이는 전 세계 베이비 케어 제품 시장이 2025년 2,542억 7천만 달러에서 2032년까지 4,194억 3천만 달러로 성장하여 예측 기간 동안 CAGR 7.41%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매장 내에는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고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부모가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도서와 교구로 구성된 체험 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육아 정보 및 도서를 즐길 수 있는 예스24의 e-book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가 별도 비치되어 부모가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모이모키 1호점에서는 베이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모이몰른 전 라인업과 함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강화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모이몰른이 선보인 이탈리아 미나르디사의 프리미엄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미나르디 프리미엄 다운' 컬렉션과 같은 고급 라인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하기스의 유아 의류 라인 '하기스 베이비웨어' 신상 의류 및 악세서리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한세엠케이는 올해 하기스 베이비웨어를 국내에 정식 론칭했으며, 0세부터 24개월까지의 신생아를 겨냥해 내의류 라인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오가닉 소재를 사용한 하기스 베이비 라인을 한국 최초로 단독 구성함은 물론, 해외와 SNS에서 입소문난 유아동 제품들도 매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이오이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번 모이모키 오픈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이오이(OYOY)'를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인다는 것이다. 오이오이는 2012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덴마크 항공기의 시그니처인 'OY' 글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레스 이즈 모어(Less is more)' 슬로건을 바탕으로 덴마크의 디자인 전통과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결합해 심플하고 간결한 무드를 제안하고 있다.
모이모키에서는 오이오이의 시그니처 인형부터 식기류, 인테리어 소품 등 북유럽 감성의 절제된 디자인을 담아낸 제품으로 아이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꾸밀 수 있도록 제안한다. 이는 모이몰른이 추구하는 북유럽 감성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유아동복을 넘어 생활과 공간까지 영역을 확장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모이몰른의 전략을 잘 보여준다.
예스24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교육·문화 공간
모이모키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예스24와의 협업을 통해 육아·교육·체험 관련 국내외 서적과 교구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QR코드 스캔을 통해 예스24 플랫폼과 연동해 도서 구매까지 손쉽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서 육아 정보와 교육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서의 모이모키의 위상을 보여준다.
성장하는 베이비 시장에서의 전략적 포지셀닝
글로벌 베이비 의류 시장 규모는 2024년에 67.47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5년에 70억 8천 8백만 달러에서 2032년까지 107.9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2015년 2조4000억원대이던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2020년 4조원을 넘어섰으며, 올 들어 지난달 15일까지 프리미엄 아동 제품 매출 신장률은 현대백화점이 33.5%(전년 동기 대비), 롯데백화점이 25%에 달했다.
이러한 시장 성장 속에서 모이몰른의 모이모키 오픈은 매우 전략적인 선택이다. 모이몰른은 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국내 유일의 글로벌 유아동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요리사 겸 유튜버 국가비를 브랜드 앰버서더 '모이몰른 프렌즈'의 첫 멤버로 발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풍성한 오픈 기념 프로모션
모이모키 1호점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8월 6일까지 모이몰른 멤버십 가입 시 신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10%, 8만원 이상 구매 시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산 준비물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도 20%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성장카드 또는 손수건이 제공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 7만원 이상 구매 시 넥쿨러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또한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50명에게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경품으로는 1등 예스24 크레마 팔레트 7인치부터 예스24 상품권, 모이몰른 오리지널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미래 비전과 매장 확대 계획
모이몰른 관계자는 "모이모키 1호점은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매장을 넘어 아이와 가족이 함께 머물며 새로운 육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완성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아이와 가족이 일상 속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세엠케이는 현재 성장세를 보이는 모이몰른, 플레이키즈-프로, 나이키 키즈 등 브랜드에 기업 역량을 집중해 전체 매출을 증가시키고 손익개선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모이모키의 성공적인 런칭이 향후 브랜드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이모키 1호점 오픈은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서, 변화하는 육아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새로운 리테일 경험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북유럽 감성과 프리미엄 품질, 그리고 가족 친화적인 공간 설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이모키가 국내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이몰른,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이모키’ 오픈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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