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유탑 마리나 호텔 & 리조트에서 소방청 및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과 함께 '2025년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발표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힐링캠프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한 하이트진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보다 참여 대상을 확대해 전국 순직 소방관의 유자녀부터 부모까지 포함시켜 총 10가족 35명이 참여했다.
가족 간 소통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특히 이번 캠프는 여수의 아름다운 여름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의 다양한 연령대와 요구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여수 아쿠아플라넷 체험 ▲해상 케이블카 탑승 ▲빅오 해상 분수쇼 관람 ▲선상 불꽃 체험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방문 ▲현지 맛집 투어 등이 마련됐다.
하이트진로는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웰컴 키트와 하이트진로 굿즈 등 기념품을 선물하며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감사 메시지
이번 힐링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여행은 우리 가족이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랜만에 마음껏 웃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따뜻한 배려속에 평소 소통하기 힘들었던 다른 유가족들과 서로 위로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던 기회도 만들어준 하이트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반응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같은 아픔을 겪은 가족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소방청이 집계한 '위험직무 순직현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년~2024년) 위험직무로 인해 순직한 소방관은 42명에 달한다. 순직소방관을 직무별로 보면 화재진압 13명으로 가장 많고, 항공 10명, 구조 6명, 생활안전 5명, 교육 3명, 구급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업무 중 부상을 당한 공상자 수까지 더하면 지난해에만 1,336명의 소방공무원이 해당됐으며, 연도별 순직·공상자 수는 ▲2018년 830명 ▲2019년 827명 ▲2020년 1,006명 ▲2021년 936명 ▲2022년 1,083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위험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다 희생된 소방공무원들과 그 가족들의 아픔은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눠야 할 소중한 책임이다.
8년간 지속된 하이트진로의 의미 있는 동행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힐링캠프가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분들께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휴식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소방 가족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진심을 담은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 및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8년째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국 소방서 대상 간식차 운영 ▲소방가족 캠핑페스티벌 ▲소방 유가족 힐링캠프 개최 ▲순직 인정 소송비 및 생계비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 5월과 6월에는 총 4차수에 걸쳐 국립춘천숲체원에서 '2025 하이트진로 소방가족 힐링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해 현직 소방관 55가족, 총 220명이 참여하는 등 현직 소방공무원 가족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이고 있다.
함께하는 파트너, 소방가족희망나눔
이번 힐링캠프에 함께한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은 "슬픔을 이겨낸 가족이 상담사가 되어 똑같은 아픔이 생긴 가족을 돕는" 독특한 방식으로 유가족들의 상처 치유를 돕는 단체다. 이들은 "유가족+유가족=공감"이라는 철학으로 서로가 서로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이번 힐링캠프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다 희생된 영웅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다른 기업들에게도 좋은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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