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AI 기반 개인 맞춤형 금융진단 서비스 출시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하나은행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금융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을 통해 '하나 합 My금융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연결된 마이데이터 정보와 간단한 설문을 바탕으로 현금, 금융상품, 대출, 부동산 등 자산과 부채의 적정 비중을 분석하고 소득과 지출에 따른 현금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사회 진출 준비, 사회 초년, 가족 형성기, 은퇴 준비, 은퇴 및 안정기 등 5단계 라이프사이클 유형별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회 초년생에게는 자산형성과 연말정산 관련 상품을, 은퇴 고객에게는 연금관리와 자산증여 서비스를 제안하는 식이다.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8월 31일까지 'My금융진단'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하나 합'에서 자산을 최초 연결하거나 재연결한 고객에게는 아이스크림 쿠폰, 커피 쿠폰, 1004 하나머니 중 하나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머니 후름라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 마이데이터사업부 관계자는 "'하나 합'에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금융상태를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자산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도입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비대면 채널 이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