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700 그레이스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제품의 외형만을 바꾼 것이 아니라,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종합적인 접근이다. 이번 캠페인은 유로 키친 시리즈의 뛰어난 수납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샘은 탁 트인 아일랜드 식탁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수납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더하며, 독특한 디자인 포인트로 주방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50년 노하우가 만든 대표 라인업
한샘의 유로키친 시리즈는 단순한 주방가구가 아니다. 유로 키친 시리즈는 50여 년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주방을 연구해 온 한샘의 대표적인 라인업이다. 한샘은 1970년대부터 국내 주방가구 시장을 개척해온 기업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싱크대 위아래 수납장을 설치하는 소위 '블록형 주방'을 선보이며 부엌에 '공간'의 개념을 입힌 것 역시 한샘이다.
세심한 디자인 변화로 새롭게 태어난 두 제품
이번에 리뉴얼된 제품은 유로 700 그레이스와 유로 700 베일 두 종이다. 컬러와 프레임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는 것이 핵심이지만, 그 변화의 깊이는 상당하다.
유로 700 그레이스는 프리미엄 글래스 도어의 진수를 보여준다. 고강도 강화유리와 알루미늄 프레임을 결합한 프리미엄 글래스 도어로, 반투명 새틴 글래스의 은은한 색감과 부드러운 질감,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새틴 글래스(Satin Glass)의 적용은 기존 투명 유리의 차갑고 딱딱한 느낌을 없애고,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로 700 베일은 유럽의 미장 기법에서 영감을 받았다. 유럽 미장 스타일의 스톤 텍스처를 적용하고 베젤리스 프레임을 채용해 미니멀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베젤리스 프레임은 경계선을 최소화하여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극대화한 디자인 요소로, 공간을 더욱 넓고 개방적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혁신적인 수납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 극대화
슬라이딩 벽장은 매일 사용하는 머그컵이나 조미료 등을 주방 벽에 숨김 수납할 수 있어 작업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적층 팬트리는 박스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크기의 식품이나 용기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코너장은 주방에서 가장 활용하기 어려운 모서리 공간을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식기건조벽장은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식기건조대를 벽장 안으로 깔끔하게 숨길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유리장식장이다. 내부에는 고급호텔의 마감재로도 활용되는 직조 패턴의 무니끄(MUNIQ) 소재를 적용할 수 있어, 단순한 수납 공간을 넘어서 인테리어 포인트 역할까지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틸 선반은 세련된 스틸 소재로 주방에 모던한 감각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마케팅 다각화
한샘은 이번 캠페인에서 마케팅 전략의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미대오빠 인테리어', '인테리어하는 줄자언니', '달앤스타일' 등 인테리어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유튜버들과 협력하여 유로 키친 시리즈의 장점을 객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일방적인 광고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자의 관점에서 제품을 경험하고 소개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는 시도다. 각각의 인플루언서들이 가진 고유한 스타일과 전문성을 통해 유로키친 시리즈의 다양한 활용 방법과 장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풍성한 구매 혜택으로 소비자 만족도 높여
한샘은 리뉴얼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모든 유로 키친 시리즈 850만원 이상 구매 시 30만원 상당의 블렌더를 증정한다. 더 나아가 유로 300 매트를 850만원 이상 구매하면 40만원 상당의 식기벽장을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유로 700 그레이스나 베일을 1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50만원 상당의 라우체 폭포 수전을 증정한다.
이러한 혜택은 단순한 할인이 아니라 주방의 완성도를 높이는 실용적인 구성품들로 이루어져 있어, 고객들이 더욱 완벽한 주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니멀라이프, 트렌드를 넘어 필수가 되다
한샘 관계자는 "키친 가구 분야에서 '미니멀라이프'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기본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라며 "유로 키친 시리즈를 통해 깔끔한 부엌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접근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능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 확고히
한샘은 국내 주방가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부엌 가구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누적 16회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매출 규모나 시장점유율을 넘어서, 실제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한샘은 유로키친 시리즈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키친바흐'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키치바흐의 경우 6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7% 가량 증가했다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 준비
국내 주방가구 시장의 성장 전망도 밝다. 국내 주방 가구 시장 규모는 2023년 122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3~2030년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7.3%로 2030년 말까지 19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주방가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현대 주방 가구에는 인체공학적 디자인, 영리한 수납 솔루션, 최첨단 기술 통합과 같은 요소가 통합되어 기능성이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는 글로벌 트렌드는 한샘의 이번 리뉴얼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
지속가능성과 스마트 기능의 결합
미래 주방가구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지속가능성과 스마트 기능이다. 소비자들은 점점 스타일과 환경 양심을 모두 강조하는 주방 가구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소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구와 장비가 디지털과 자연스럽게 결합되면서 스마트 주방이 현실화되기 시작했습니다는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한샘의 이번 리뉴얼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소재 선택, 그리고 향후 스마트 기술 도입을 위한 확장 가능한 구조 설계 등이 돋보인다.
새로운 주방 문화의 시작
한샘의 유로키친 시리즈 리뉴얼은 단순한 제품 개선을 넘어서 새로운 주방 문화의 제안이다. 50여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 그리고 실용적인 기능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미니멀라이프라는 키워드로 대변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정확히 읽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한 한샘의 전략은 향후 국내 주방가구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한 마케팅 혁신과 실용적인 구매 혜택 제공 등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한샘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로 700 베일
신규 유닛 '유리장식장'
신규 유닛 '스틸 선반'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