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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업계 최다 44명 '워터 소믈리에' 보유...물맛 연구 전문성 극대화

"깨끗함을 넘어 맛있는 물로"...코웨이, 워터 소믈리에 44명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승윤 CP

2025-08-31 16:54:38

코웨이, 업계 최다 44명 '워터 소믈리에' 보유...물맛 연구 전문성 극대화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물맛 전문가 집중 양성을 위해 사내 '워터 소믈리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워터 소믈리에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전문성 확보

코웨이는 국내외 대표 물 기업으로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물 연구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워터 소믈리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믈리에 양성 전문기관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협력해 이론 교육부터 실습, 자격 검정까지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에는 환경기술연구소 소속 연구원 15명이 참여했으며, 전문 교육 과정 수료 후 필기·실기·구술 등 3단계 시험을 거쳐 워터 소믈리에 전문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의 워터 소믈리에 자격 검정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모두 60점 이상을 합격 기준으로 하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기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엄격한 과정을 거친다.
국내 최다 규모의 워터 소믈리에 인력 보유

이로써 코웨이의 워터 소믈리에 연구원은 총 44명으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물맛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 물맛 교육을 주도할 수 있는 수준의 전문가인 어드밴스드 등급을 보유한 인원은 10명에 달한다.

워터소믈리에 분야의 전문가에 따르면, 코웨이는 2024년 11월 기준 39명의 워터소믈리에 자격증 취득자를 보유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인력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이번 추가 자격 취득으로 44명까지 확대됐다. 워터 소믈리에 자격증은 마스터, 어드밴스드, 인터미디에이트의 단계로 구분되며, 각 등급별로 전문성의 깊이가 다르다.

13년간 지속된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코웨이는 지난 2012년부터 물 연구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 워터 소믈리에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들은 정수기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물맛 평가와 품질 검증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고객에게 더욱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시 코웨이는 30여 명이 워터 소믈리에 기본 수준인 인터미디에이트(3급)를 취득했고, 이 중 6명은 물맛 교육을 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2급) 자격을 취득한 상태였다. 13년간의 지속적인 투자로 현재는 44명까지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워터 소믈리에의 역할과 중요성

워터소믈리에는 단순한 서비스 업무 담당자가 아니라 물에 대한 전문가다. 워터소믈리에 교육은 많은 경험과 정보,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므로 물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한 이론적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관련 학습을 필수적으로 거친다.

교육 과정에서는 ▲물 개론에서 물의 역사와 분류, water and terroir, 특성 ▲물과 건강에서 인체와 물, 미네랄과 건강 ▲워터소믈리에론에서 직업적 특성 및 직무, 서비스 개론 ▲워터테이스팅에서 이론과 실습 병행, 기본 감각 분석 학습, 미네랄 감각훈련 ▲생수시장 경제에서 생수시장 현황 및 유통, 마케팅, 통계분석 예측 등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물맛 연구소를 통한 전문성 강화

코웨이 물맛연구소는 깨끗함을 넘어 맛있는 물을 위해 연구하며,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인증 워터 소믈리에를 업계 1위로 보유하고 있다. 코웨이 물맛연구소는 73명의 물 전문가와 함께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깨끗한 물, 맛있는 물을 제공하고자 단순한 물 맛 점검을 넘어서 최고 수준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물 맛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있다.

연구소는 국제 규격 ISO 8589를 준수하여 설치된 개별 부스에서 공기, 온도, 조명 등 외부 환경을 차단하여 전문 통계 분석 프로그램으로 독립적인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 정수기 시장 성장세와 연계

전세계 워터 청정기 시장 규모는 2024년에 3,500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시장은 2032년까지 6,280억 달러로 증가하여 예측 기간 동안 CAGR 7.6%를 나타낸다고 전망된다. 국내 정수기 시장의 경우 환경부의 2020 환경백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약 700만 대 이상의 정수기가 보급되어 있으며, 연간 판매대수는 약 20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스마트 정수기 시장은 2023년 18억 9천만 달러에서 2031년 35억 8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3~2031년 연평균 성장률(CAGR) 8.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 속에서 코웨이의 워터 소믈리에 전문 인력은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에 있어 핵심적인 경쟁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터 소믈리에 산업의 성장과 전망

글로벌리서치업체 유로 모니터 기준 2014년 6천억 원대이던 국내 생수 시장이 2024년엔 전망치 3조 1700억을 예상하며 10년간 약 5배가 성장했다. 워터소믈리에 양성으로 시작해 많은 생수 기업들이 노력했고,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물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워터소믈리에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주며, 생수 소비가 점점 꼼꼼해졌다.

워터 소믈리에의 역사는 2000년대부터 시작되어, 2000년 프랑스 파리에 오픈한 콜레트 워터바(colette water bar)가 세계 1호이며, 2001년 미국 맨하튼 리츠칼튼 호텔에 근무하던 소믈리에 필립레트맨(filip wretman)이 음식과 와인에 어울리는 물을 소개하면서 상류사회 고객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미래 전략과 비전

코웨이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최상의 물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물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물 전문성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물맛 연구를 고도화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1989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30년간 정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008년부터 서울대 연구공원에서 환경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연구개발(R&D)에 꾸준히 집중하고 있다. 코웨이의 총 250여 명 연구진 가운데 23명은 미국수질협회(WQA) 공인 물 전문가(CWS)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워터 소믈리에와 함께 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워터 소믈리에 인력 확보는 코웨이가 단순한 정수기 제조업체를 넘어 '물맛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특히 소비자들의 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코웨이의 워터 소믈리에 전문성은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웨이, 업계 최다 44명 '워터 소믈리에' 보유...물맛 연구 전문성 극대화

코웨이, 업계 최다 44명 '워터 소믈리에' 보유...물맛 연구 전문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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