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텀 글로우’ 애프터눈 티 세트는 한국 전통 새참에서 영감을 얻은 세이버리와 계절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철 디저트로 구성된다.
세이버리 메뉴는 전통적인 새참의 소박하면서도 건강한 정취를 세련되게 풀어낸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간장 타르트 셸 속에 김치와 한돈을 볶아낸 라구를 담아 깨·실파·나물칩으로 다층적인 식감을 살린 간장젤리 김치 타르트, 다진 한우를 정성껏 빚어 구운 가래떡과 생선 껍질 튀김을 곁들인 한우 떡갈비, 바삭한 감자전에 오징어 장을 활용한 아이올리 소스를 더한 크리스피 감자전, 경기미로 만든 누룽지 사이에 전복 크림치즈를 겹겹이 쌓은 전복 누룽지 밀페유, 바삭한 라이스 페이퍼 위에 신선한 한우 육회와 깻잎을 올린 한우 육회 라이스 포켓이 그 주인공이다.
무화과잎 아이스크림과 허브·베르가못의 산뜻한 향을 담은 무화과 잎, 깊은 풍미의 말차 스팀 치즈케이크 녹차 잎으로 티타임의 서막을 열고, 숙성된 밤 크림과 바닐라 플랑의 조화를 담은 밤 트로피지엔느, 땅콩 글레이즈로 고소한 풍미를 더한 헤이즐넛 마들렌, 크레뮤와 무스를 겹겹이 쌓은 바닐라 & 초콜릿 케이크, 카라멜라이즈드 애플과 카시스 콤포트, 커피 휘핑크림, 그리고 한국산 사과 위스키를 더한 바바 오 포므 & 카시스가 계절의 풍미를 완성한다.
차와 함께 제공되는 음료는 블렌딩 티, 허브티, 커피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웰컴 드링크로 스파클링 와인 1잔이 마련된다.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 주말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심포니 디너 7코스는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제철 식재료를 엄선해 구성한 7코스로, 각 지방의 자연과 풍미가 음악의 선율처럼 조화롭게 이어진다.
경기도 안성 쌀로 만든 바삭한 모둠 부각과 명란 딥으로 시작해, 전라남도 여수의 가을 새우를 활용한 애호박 누름적이 이어진다. 강원도 철원의 감자로 만든 트러플 들깨 감자옹심이는 은은한 트러플 향과 들깨의 고소함이 더해져 깊고 따뜻한 풍미를 전한다.
메인 요리로는 충청남도 서천에서 공수한 제철 광어를 구워 바다의 담백한 풍미를 살린 뒤, 최상급 한우 등심은 숙성 간장 소스에 24시간 마리네이드해 그릴에 올려 은은한 불향을 더했다. 여기에 충청북도 단양 흑마늘로 완성한 콩피 소스를 곁들여 자연이 빚어낸 깊은 단맛을 입혔다. 전라북도 김제산 비트 젤라토와 백야초는 산뜻하고 세련된 조화를 이루고, 경상남도 고성의 제철 버섯으로 지은 모둠 버섯밥은 풍성한 산의 향을 전한다. 마지막은 경상북도 상주 홍시 디저트가 은은한 단맛으로 가을의 여운을 남긴다.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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