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9.04(목)

[간밤의 美친주식] Alphabet, 유리한 반독점 판결에 사상 최고가 경신

BT Brands, 드론테크 기업과 합병 발표로 상승 ... Solidion, R&D100 어워드 수상소식에 13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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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07:05:33

[글로벌에픽 CP] 1. Alphabet = 유리한 반독점 판결이후 사상 최고가 경신

구글의 모회사로 미국 연방법원으로부터 예상보다 훨씬 유리한 반독점 판결을 받은 직후 주식시장에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경신했다.

아미트 메타(Amit Mehta)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구글이 검색 엔진 시장에서 불법적인독점을 유지했다는 이전 판결에도 불구하고, 미 법무부가 요구했던 크롬(Chrome) 브라우저 매각 명령을 거부했다. 대신 법원은 구글이 기기 제조업체들과 맺는 독점 계약을금지하고, 검색 인덱스 데이터를 경쟁업체와 공유하도록 명령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이 판결 직후 알파벳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6% 상승했으며, 9월 3일 정규장에서는 9.14% 급등하며 시가총액에 2340억 달러를 추가했다. 알파벳 주가는 226.43달러라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2조5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월스트리트는 이번 판결을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한 대승리"로 평가했다. 모펫나탄슨(MoffettNathanson)의애널리스트들은 "독점 행위로 판결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온건한 제재조치를 받은 것은 특히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판결 이후 월스트리트 주요 투자은행들이 알파벳에 대한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23%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Dan Ives) 애널리스트는 "오늘 발표 이후 구글 검색 사업의 장기적 지속가능성에 대해 더욱 건설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면서 알파벳의 새로운 목표주가를 245달러로 설정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몇 가지 우려사항도 제기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판결에 대한 항소 의사를밝혔으며, 항소 과정이 2027년 이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높아 장기간의 법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

또한 구글이 검색 데이터를 경쟁업체와 공유해야 한다는 명령은 AI 경쟁업체들이 경쟁 챗봇과검색 도구를 구축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는 구글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이될 수 있다.

2. Macy’s = 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하며 20% 상승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업체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월스트리트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며 주가가 20% 급등했다.

메이시스는 9월 3일 발표한 2025년 2분기실적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 41센트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 또한 48억 1,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47억 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이 12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토니 스프링(Tony Spring) CEO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 전략이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메이시스의 성장은 단일 부문에 국한되지 않는다. 여성 의류, 남성 의류, 아동복, 가정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새로운 파트너십을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고급 부문인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와블루머큐리(Bluemercury)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메이시스의다각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메이시스 주가는 장중 20%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메이시스의 실질적인비용 절감과 디지털 통합 전략, 그리고 전략적 점포 최적화가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있다.

특히 소매업계가 인플레이션 압력과 소비자 행동 변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메이시스의 성과는 더욱 돋보인다. 전문가들은 잘 실행된 구조조정이 구조적으로 어려운업계에서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메이시스의 이번 실적은 전통적인 소매업체도 적절한 전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 Solidion Technology = R&D100 어워드 수상소식에 130% 급등

3일 장전 거래에서 전일 종가 3.28달러에서 최고 7.80달러까지 치솟으며 13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장중에는 6.01달러에서 거래되며 83%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거래량의 폭발적 증가다. 평소 3개월 평균 4만1000주에 불과했던 일일 거래량이 5,700만 주를 넘어서며 무려 1,400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의 강력한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Solidion Technology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E-GRIMS(Electrochemical Graphitization in Molten Salts) 기술이 2025년 R&D 100 어워드를 수상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R&D 100 어워드는 '혁신의오스카상', '엔지니어링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매년 전 세계최고의 기술 혁신 100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수상은 Solidion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화려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Solidion은 시가총액 약 1,646만 달러의 소형주로, 지난 12개월간 79%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다.

회사의 최근 12개월 매출은 4,000달러에 불과하고 주당순손실이 -4.12달러에 달하는 등 재무적으로는 여전히 도전적인 상황이다. 현재 Wall Street의 분석가 커버리지도 매우 제한적인 상태다.

투자자들은 오늘의 극적인 상승이 기술적 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단기 투기 열풍인지신중히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Solidion의 E-GRIMS 기술 상업화 진행 상황과 전략적 파트너십확보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4. BT Brands = 드론테크 기업과 합병 발표로 상승

소형 식품주로 드론 솔루션 기업 에어로 벨로시티(Aero Velocity)와의 합병 발표 후 주가가 63%에서 최대 117%까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BT Brands와 Aero Velocity가 전주식 거래 방식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기존 식품 서비스 사업에서 완전히 다른 산업군인 드론 기술로의 전환이다.

합병 후 Aero Velocity의 주주들이 결합된 회사의 약 89%를 소유하게 되고, 기존 BT Brands 주주들은 약 11%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사실상 BT Brands가 Aero Velocity에 인수되는 형태의 역합병(reverse merger)으로 해석된다.

두 회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이번 거래는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 완료될 예정이며, 합병 완료 후 회사명은 "Aero Velocity Inc."로 변경되고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서 계속 거래될 예정이다.

AI 기반 자율성과 데이터 수익화가 2030년까지 546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상업용드론 시장을 포착할 수 있도록 위치시키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핵심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예상된다.

그러나 마이크로캐피털 주식의 높은 변동성, 버거와 드론이라는 완전히 다른 사업 통합의 복잡성, 그리고 경쟁이치열한 드론 기술 시장에서의 경쟁 등은 여전히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들이다.

5. Senmiao Technology = AI기반 교통 서비스 확장 발표에 폭등

나스닥에 상장된 차량렌트 및 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장중 159.17%의폭등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가는 장 시작 시점 3.46달러에서 6.2785달러로 마감하며 81%의상승률을 보였으나, 장중 최대 159%까지 치솟으며 극적인변동성을 보여주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센미아오 테크놀로지의 AI 기반 교통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에서의 성장과 AI 플랫폼 확장 계획을 꼽고 있다. 회사는 최근 중국 내 여러 도시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의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향후 수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급등이 근본적인 뉴스 없이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5050만 주라는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음에도 기술적 지표들이 특별한 신호를 보이지 않았다고분석했다. 이는 알고리즘 거래나 소셜 미디어 기반의 투자 심리, 또는시장 조성자들의 유동성 공급 조정 등 비기술적 요인들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중국 주요 교통 기업들과의 잠재적 파트너십에 대한 소문이 투기적 매수세를 증가시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StocksToTrade의 수석 트레이너인 Tim Bohen은 "좋은 거래 설정은 거래량, 트렌드, 촉매제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퍼즐의 일부가 빠져 있다면 거래하지 말아야 한다"며 신중한접근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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