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2.23(화)

삼성중공업 "수익성 중심 수주전략 주효"…LNG운반선 계약으로 목표액 초과달성

오세아니아 선주와 LNG운반선 2척 계약…올해 74억 달러 수주 달성

안재후 CP

2025-12-23 12:49:44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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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안재후 CP]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으며, 계약 규모는 7430억 원으로 평가된다. 두 척의 선박은 2029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으로, 약 4년의 건조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주 목표 초과달성한 조선 부문

이번 계약 체결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현황이 한층 더 견고해졌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9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그리고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 1기 등을 수주하며 총 74억 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특히 조선 부문에서는 다양한 선종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이 제시한 올해 목표액 58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여 66억 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수주량의 증가를 넘어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선택적 수주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누적 수주잔고 283억 달러로 안정적 일감 기반 마련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잔고는 132척, 283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건조 작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의미한다. 해양생산설비 부문은 예비작업의 후속 절차와 신조 1기 계약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익성 중심 경영전략의 실효성 입증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충분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단순히 물량 확보에 집중하기보다는 채산성이 높은 선박과 설비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 발언이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향후 글로벌 해운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 해운 시장에서의 친환경 규제 강화, LNG 수요 증가, 그리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삼성중공업이 보여주는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장기적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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