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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와 치매를 하나로"...삼성화재 '보험의 2치'로 보장혁신 선언

중증치료비와 치매, 동시보장 하이브리드 상품...보험료 부담은 30% 절약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9-15 09:44:43

"치료와 치매를 하나로"...삼성화재 '보험의 2치'로 보장혁신 선언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국민들의 건강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획기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15일 출시된 장기보험 신상품 '보험의 2치'는 중증치료비와 치매를 한 번에 보장하는 혁신적인 상품으로, 기존 보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접근을 보여준다.

'보험의 2치'라는 독특한 상품명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 '보험의 이치(理致)'라는 본래 뜻과 함께 중증치료비와 치매 모두를 보장하는 2개의 '치(治)'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단순한 네이밍을 넘어 상품의 핵심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삼성화재만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형 보장 구조다. 기존에는 중증질환 보험과 치매 보험을 각각 가입해야 했지만, 이제 하나의 특약으로 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특정순환계질환 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다. 3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중 선택할 수 있어 생애 전반에 걸친 건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연령대별 맞춤형 보장 설계다. 고객이 선택한 기준 연령(75세 또는 80세)에 따라 보장 비중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75세를 기준으로 선택한 경우, 75세 이전에는 중증질환 치료비 1천만원과 치매 진단비 100만원을, 75세 이후에는 중증질환 치료비 100만원과 치매 진단비 1천만원을 보장받는다. 이는 젊은 연령대에서는 중증질환 발생 위험이 높고, 고령에서는 치매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통계적 근거를 반영한 설계다.

이런 혁신적 구조 덕분에 보험료 부담도 크게 줄었다. 기존 대비 약 15~30% 수준으로 낮춰져 경제적 부담 없이 포괄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보험 가입을 망설이던 중장년층에게 특히 매력적인 요소다.

'보험의 2치'는 단순히 질병 발생 후 보상하는 전통적인 보험을 넘어 예방과 관리 영역까지 확장했다. 특정 연령 이후 매년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 최대 10년간 '건강관리 지원금'을 지급해 예방 활동을 적극 장려한다. 또한 치매와 중증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 시에도 보험금을 제공해 질병의 중증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보장 외에도 실질적인 케어 서비스가 풍부하다. 후견인·신탁제도 등 치매 관련 자산관리 상담, 치매 위험도 유전자검사를 통한 치료방식 및 생활습관 개선 지원, 중증질환 관련 상담·예약 및 병원 동행 등 '4대질환 동행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보험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전 생애에 걸친 건강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중증치료비와 함께 다소 소외됐던 치매 보장까지 아우르며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뇌·심 등 중증질환을 넘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담아 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6%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 환자 수도 2024년 94만 명에서 2050년 302만 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험의 2치'는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는 보험업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보험이 사후 보상을 넘어 예방과 관리, 그리고 동반 케어까지 아우르는 종합 건강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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