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이벤트는 원화 또는 달러RP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RP는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투자자에게 판매하면서 일정 기간 후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되사기로 약정하는 금융상품으로, 예금과 달리 당일 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정만기가 지나면 증권사로부터 미리 정해진 이율을 지급받게 되어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효과적이다.
키움증권이 제시하는 조건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RP 30일물 이상을 일정금액 이상 매수하고 약정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키움 포인트를 최대 10,000포인트 지급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팟 5명, 애플워치 5명, 키움포인트 20,000점을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추가 제공한다. 이벤트를 SNS 등에 공유하면 500포인트를 1,000명에게 추첨으로 지급하는 보너스 혜택도 있다.
현재 키움증권에서 제공하는 수익률도 주목할 만하다. 원화RP는 최대 연 2.50%(세전, 약정만기이율, 60일물), 달러RP는 최대 연 4.20%(세전, 약정만기이율, 120일물)의 이율을 제공하고 있다. 달러RP의 경우 국내 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환율 변동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매력적인 투자 옵션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주요 지수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은 리스크가 낮으면서도 적정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확정 수익률을 제공하는 RP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RP의 가장 큰 장점은 유동성이다. 정기예금과 달리 필요시 당일 출금이 가능해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예금자보호법 적용은 받지 않지만, 증권사의 신용도에 기반한 상품이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진다. 특히 달러RP의 경우 달러 자산 보유 효과와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분산투자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키움증권의 이번 이벤트는 단순히 신규 고객 유치를 넘어 RP라는 금융상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저변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주식 투자에만 익숙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시하고, 안전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P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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