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트레이너인 저자는 국내 굴지의 재벌 총수와 임원들을 지도하면서 “체력이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는 사실을 수없이 목격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좁은 공간, 기구조차 없는 상황에서 수건과 책, 양말 같은 도구만으로 효과적인 운동법을 개발해냈다. 일명 ‘제로 트레이닝’이라 불리는 이 방식은 최소한의 조건에서도 체력을 유지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총 4부로 구성된 책은 ‘리더의 체력학’은 재벌 회장들의 체력 관리와 의사결정의 상관관계와 ‘제로 트레이닝의 원리’는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한 실전 훈련법을 제시한다. 이어 ‘습관이 경영이다’는 생활 습관 설계와 유지 방법을 짚으며, ‘웰니스 리더십’은 개인의 건강 관리가 기업 문화와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한다.
책을 집필한 해준 작가는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 아니라, 삶과 경영을 지속시키는 에너지를 다루는 일이었다”며, 웰니스야말로 리더십의 본질이라고 강조한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히 재벌 총수에 국한되지 않고,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직장인과 리더에게 울림을 준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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