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고미(SPOGOMI)’는 일본어인 ‘스포츠 고미히로이(쓰레기 줍기)의 약자로, 정해진 구역에서 제한 시간 내에 많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신개념 친환경 스포츠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2020 도쿄올림픽 비공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체육공단이 주최하고 오젬코리아(쓰레기 줍기 스포츠 한국지사) 주관으로 지난 15일(월)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쓰레기 줍기도 스포츠다’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한 몸과 깨끗한 환경을 바라는 많은 이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체육공단을 비롯한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한국학기공협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굿윌스토어 송파지점 총 7개 기관에서 19팀 57명이 참가했다. 3인 1팀으로 구성된 참가팀은 60분간 쓰레기를 줍고 종류별 무게에 따라 점수를 산출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쓰레기 줍기 스포츠는 단순한 쓰담달리기를 넘어 경쟁과 협동이 담긴 신개념 친환경 스포츠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스포츠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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