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AI 가속기 초고다층 PCB 제조 자율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해 향후 5년간 AI 기반 제조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핵심 목표는 공정 생산성 20% 향상이며, 이를 위해 AI 가속기 PCB 제조공정 자율운영 시스템 구축과 산업용 인공지능 및 자율형 공정 설비 개발을 추진한다.
회사는 DX(디지털 전환)와 AX(자율화) 플랫폼 개발을 병행하며 공정 설비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는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울랄라랩, 라온피플, 일주지엔에스, 에스티씨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반도체·AI·제조 혁신 기업과 연구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며, 대구시가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지난해 출범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올해 'AI 팩토리 얼라이언스'로 확대 개편하며 제조업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총 153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2027년부터 일부를 오픈소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페타시스는 AI 가속기, 네트워크장비, 서버·스토리지장비, 슈퍼컴퓨터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전 세계 네트워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온 초고다층 PCB 생산 전문기업이다.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과제 참여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 참여를 통해 PCB 제조 분야에서 AI 기반 자율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AI 기반 제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고성능 네트워크·AI 가속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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