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 일대 7만 관람객 예상"… 25~27일 대중교통 이용 당부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오는 25일(토)부터 27일(월)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프로농구, 유·청소년 배드민턴대회 등 대형 스포츠 경기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라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잠실야구장에서는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열려 LG(정규시즌 1위)와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맞붙는다. 특히 26일과 27일 경기는 많은 야구팬의 관람이 예상돼 잠실 일대가 크게 붐빌 전망이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같은 기간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개최된다. 25일에는 삼성과 DB, 26일에는 삼성과 소노가 맞붙으며,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5일 재경체육회, 26일 유·청소년 배드민턴대회가 진행돼 주말 내내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소에 따르면, 잠실종합운동장은 현재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2023.9~2026.12)로 인해 주차면이 기존 1,556면에서 876면으로 대폭 축소된 상태다. 여기에 10월 11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태양의 써커스’ 공연으로 일부 주차구역이 추가로 제한돼 주차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주말 3일 동안 약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잠실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해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