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유기동물 입양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이끌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충남아산FC 역시 지역 사회의 반려문화 확산 캠페인에 뜻을 함께하며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경기장 외부에는 유기동물 입양 홍보 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반려동물 등록제, 입양 절차, 보호센터 운영 등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유기견 입양이 이렇게 따뜻한 일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은숙 아산시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반려문화 행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가족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아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도시, 따뜻한 아산’ 실현을 위해 관련 정책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산시동물복지지원센터는 현재 약 200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으며, 월 2회 일요일에 예약제를 통한 입양 상담을 운영 중이다. 입양 희망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또는 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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