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코, ‘팁스(TIPS)’ 선정… AI 기반 피트니스 코칭 고도화 나선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피트니스·웰니스 코칭 플랫폼 ‘링코(Linko)’를 운영하는 웰니스 테크 스타트업 하이비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운영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하이비스는 인공지능(AI)과 SaaS 기술을 결합해 피트니스 및 웰니스 업계의 운영 효율성과 개인 맞춤형 코칭 경험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하이비스는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AI 운동 처방 엔진 ▲피트니스 운영 SaaS를 두 축으로 한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AI 운동 처방 엔진은 사용자 개개인의 목표, 신체 상태, 부상 이력 등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자동 생성하고, 난이도와 운동량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기능을 탑재한다. 아울러 운영 SaaS는 회원관리, 스케줄 관리, 결제, 성과 리포트 등 피트니스 현장의 주요 운영 프로세스를 원클릭 자동화해, 코치와 센터 운영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링코는 전국 350개 이상의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요가 스튜디오, 의료 및 재활 기관 등과 협력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하이비스는 이러한 시장 기반을 바탕으로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이비스 이은표 대표는 “SaaS와 생성형 AI를 융합한 코칭 인프라를 통해 단순한 운동 기록이 아닌 행동과 결과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링코는 퍼스널 트레이닝(PT), 필라테스, 요가, 재활, 그룹 피트니스 등 다양한 피트니스 분야에서 회원 및 세션 관리, 코칭 가이드, 성과 리포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모빌리티, 의료 데이터를 연동해 추천–수행–보정–예방이 통합된 풀스택 AI 웰니스 코칭 생태계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