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대표 신동욱)는 19일 강원도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에서 정부 및 지자체,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리비스 고체전해질 횡성 제1공장' 준공식 및 초도물량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를 비롯해 김명기 횡성군수, 윤완태 강원도테크노파크 단장, 류창완 한양대 창업지원단 단장, 이상태 네패스이앤씨 대표,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 이형찬 강원도 전략산업과장 등 내빈과 투자사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솔리비스의 혁신적인 첫걸음을 축하했다.
횡성공장은 솔리비스가 독자 개발한 '3세대 습식합성 양산플랫폼'이 적용된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연속공정 스마트공장이다. 연간 최대 42톤 규모의 고체전해질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고성능 고체전해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입도와 이온전도도 등을 고객 맞춤형으로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고 설비 확장도 용이해 다품종 생산과 대량생산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솔리비스는 첫 삽을 뜬 지 1년여 만에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생산 안정화와 고객 대응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2026년부터는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솔리비스가 고체전해질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고체전지 생태계에 마중물을 부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핵심 소재의 국산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솔리비스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초기 운영 데이터 축적을 통해 생산 수율과 성능 지표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글로벌 배터리 밸류체인에서 요구되는 다품종·고사양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생산 체계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양산 성능 개선, 라인업 증설, 국내외 자동차·배터리사 대상 물량 확대, 기술 고도화 등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는 "고체전해질을 본격 양산함에 따라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전지 대중화 시점이 크게 앞당겨질 것"이라며 "솔리비스 고체전해질이 전기자동차, AI 로봇,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시장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횡성공장 준공 및 초도물량 출하식은 고체전해질 양산 기반을 시장과 공유하는 첫 신호탄"이라며 "2026년 대대적인 양산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매출을 본격화하고,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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