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12부작으로 종영한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정헌은 극 중 태중의 친구 정수 역을 맡아 혼란과 고통 속에 놓인 주인공을 끝까지 믿고 묵묵히 곁을 내주는 인물을 연기했다. 태중을 진심으로 아끼고 감춰둔 속내까지 이해하는 정수 역을 맡은 정헌은 과장 없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그려내 극에 안정감을 더했다.
극 초반 태중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하던 정수는 태중이 사건에 휘말린 후 증거를 찾아 나서고, 친구들을 밀어내는 태중의 마음을 이해하는 등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정헌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정수를 현실감 있게 완성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후반부 다시 한 번 태중을 돕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장면에서 정헌은 굳은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로 캐릭터에 깊은 몰입감을 더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헌은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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