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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의 여왕도 끝내 참을 수 없었던 눈물...기수 김혜선의 마지막 기승

신승윤 CP

2025-12-05 13:43:08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경주로의 여왕도 끝내 참을 수 없었던 눈물... 기수 김혜선의 마지막 기승 (11월 21일 부경2경주)



지난 21일 금요일, 부경 2경주를 끝으로 김혜선이 17년간의 기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날 첫 데뷔무대를 가진 ‘퍼펙트플래시’와 함께 4위를 기록하며 담담하지만 감동적인 마지막 기승을 선보였다.

평소 카리스마와 승부욕으로 중무장했던 그녀조차 마지막 순간만큼은 흐르는 눈물을 끝내 참지 못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인터뷰에 임한 김혜선 기수는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조교사 김혜선으로서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1988년생인 김혜선 기수는 지난 2009년 데뷔해 무려 5,129번의 경주에 출전, 여성기수의 한계를 넘어서며 467번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7년 여성기수 최초 대상경주 우승 등 ‘최초’ 수식어를 달고 다니던 그녀는 2024년 그랑프리(G1)에서 우승하며 한국경마 102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우승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제 부산경남 5조의 조교사 김혜선으로 새롭게 거듭난 그녀는 많은 마주들의 신임을 반증하듯 ‘플라잉에이스’, ‘퀸오브드래곤’ 등 총 26두를 위탁 받았다. 기수 시절 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스마트한 경주 전개능력으로 팬들의 신임을 얻어온 만큼 조교사 김혜선이 만들어 나갈 새로운 역사에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 챔피언 결정전에 등장한 젊은 다크호스의 등장... ‘클린원’ 우승 (11월 30일 서울8경주 “제43회 그랑프리”)



이른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그랑프리(G1) 경주에서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모두 제치고 3세마 ‘클린원’이 완벽한 우승을 거두며 경마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단승 13.1배, 총 16두 중 인기순위 6위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경주마가 차지한 대이변의 승부였다.
심지어 2위인 ‘강풍마’와는 무려 9마신 차, 사실상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클린원’의 우승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3세마가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것이 무려 10년 만의 일이기 때문이다.

경주마의 전성기는 대개 4~6세 정도로 보며,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그랑프리 경주에는 출전 경험이 많은 레이팅 100이상의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에 3세마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스피드영’, ‘글로벌히트’ 등 한국경마의 대표주자들이 모두 출전한 데다 지난 4월 YTN배에 이어 다시 일본에서 원정을 감행한 ‘유메노호노오’까지 가세한 상황에서 ‘클린원’의 우승을 예상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이러한 예상을 가볍게 뒤흔들며 깨끗한 한방을 선보인 ‘클린원’.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앞두고 한국경마를 뒤흔들 ‘괴물’의 등장에 그의 다음에 행보에 팬들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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