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이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극 중 의무관 이선재 역으로 분한 황희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심장을 조이는 서스펜스 속에 온기를 불어넣은 열연은 물론,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함께 이뤄낸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기 때문.
이선재(황희 분)는 첫 등장부터 외유내강의 정석다운 존재감을 펼쳤다. 그는 능숙한 손길로 안윤수(전도연 분)의 상처를 치료해 준 것에 이어,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준 다정한 위로까지 건넨 것. 교도관 엄 주임(김국희 분)의 단호한 제지에도 불구, 이선재는 끝까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안윤수에게 삶에 대한 의지를 불어넣어줬다. 이를 통해 부드러운 외면 속에 단단히 자리 잡은 그의 강인한 면모까지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황희는 '자백의 대가'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워준 '인간 난로'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쌓아온 단단한 연기 내공이 제 힘을 발휘, 따뜻한 인간미가 매력적인 캐릭터에 생명력을 얹었고 더 나아가 작중에서 이선재 그 자체로 살아 숨 쉴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전도연, 김고은과 함께 이뤄낸 강력한 열연 시너지는 이야기의 몰입도를 치솟게 만든 숨은 일등공신으로 역할을 해내기도.
'자백의 대가'를 통해 반가움을 자아낸 황희. 그는 다음 달 베일을 벗을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으로 열일 질주를 이어간다. 이번에는 정의로운 FM 검사로 안방극장에 돌아올 황희가 어떤 모습으로 재미를 안겨줄지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황희가 출연한 '자백의 대가'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며, MBC '판사 이한영'은 2026년 1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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