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작 전 가장 큰 인기를 차지한 경주마는 ‘마니노다지’로, 단승식(우승마 추리) 2.7배, 연승식(3위 내 입상마 1두 추리) 1.3배를 기록했다. ‘태양의전사’는 단승식 4.6배, 연승식 1.7배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경주가 시작되고 총 11두의 경주마가 출발대를 나섰다. 9번 게이트에서 무난한 출발을 한 ‘태양의전사’는 순조롭게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3위 자리에서 앞선 말들을 바짝 쫓아가던 ‘태양의전사’는 4코너에 들어서자 폭발적인 파워를 보여주며 속도를 올렸고, 직선주로에서 ‘제라퀸’과 선두경합을 펼쳤다. 결승선을 150m 남긴 지점에서 ‘태양의전사’가 마침내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이어 여유롭게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분 13초 3.
‘태양의전사’는 이날 출전마 중 유일한 2세마로,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총 4번의 경주 경험 중 대상경주 1회를 제외하고는 전부 우승을 따냈다. 전 경주 이동하 기수와 함께해 팬들은 앞으로의 ‘태양의전사’와 이동하 기수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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