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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율·최준영·예유아, 이탈리아 아슬리코 국제 콩쿠르 우승…유럽 오페라 무대 선다

아슬리코 아시아, 3년 연속 우승자 배출…"한국 성악가 평가 날로 높아져"

이수환 CP

2026-01-07 10:23:27

사진=(왼쪽부터) 김재율, 예유아, 최준영

사진=(왼쪽부터) 김재율, 예유아,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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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수환 CP] 베이스 김재율(25), 바리톤 최준영(29), 소프라노 예유아(22·중국)가 제77회 이탈리아 아슬리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 서게 됐다.

김재율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 테아터(Teatro Sociale di Como)에서 열린 콩쿠르 결선에서 뛰어난 음악성과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김재율은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L'italiana in Algeri)'의 무스타파 역을 맡는다.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아슬리코 아시아 콩쿠르에서 예유아와 함께 1위 없는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준영은 2년 연속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아슬리코 아시아 콩쿠르 1위 출신인 최준영은 이탈리아 결선을 가볍게 통과하고, 이번에는 오페라 '가면무도회(Un ballo in maschera)'에 도전해 1위를 거머쥐었다. 그는 1년여간 '팔스타프', '토스카' 등의 오페라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새로운 배역을 따내기 위해 이번 콩쿠르에 출전했다. 최준영은 '가면무도회'의 레나토 역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제77회 아슬리코 전체 수상자

사진=제77회 아슬리코 전체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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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유아는 아슬리코 아시아 콩쿠르 첫 중국 성악가로, 오페라 '가면무도회'의 오스카 역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예유아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콩쿠르에서 김재율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아슬리코 아시아는 3년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다. 2024년 첫 우승자였던 박준혁은 유럽뿐 아니라 남미 등 전 세계 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수상자와 김봉미 지휘자 겸 아슬리코 아시아대표(왼쪽에서 세번째)

사진=수상자와 김봉미 지휘자 겸 아슬리코 아시아대표(왼쪽에서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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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미 아슬리코 아시아 콩쿠르 대표는 "한국 젊은 음악가들에 대한 이탈리아 전문가들의 평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경륜이 쌓이면서 우리 성악가들의 활동 무대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슬리코 아시아 콩쿠르는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IT 글로벌 기업 비에이치, 오알켐이 주최·후원하고 있으며, 입상자들이 출연하는 오페라를 곧 국내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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