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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목표주가 60만원 상향... "가치보다 수급 판단이 우선"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6-01-26 14:39:43

현대차 목표주가 60만원 상향... "가치보다 수급 판단이 우선"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현대차 주가가 연초 이후 급등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실적 개선보다는 수급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익 추정치 상승 없이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대만으로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개인과 외국인 간 매매 동향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26일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60만원으로 39.5% 상향 조정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말 대비 현대차의 FY26F EPS 예상치는 2% 상승에 그친 반면 주가는 72% 급등했다"며 "CES 이후 본격화된 주가 상승은 배당 수혜, 보스턴 다이내믹스(BD) 지분가치 반영을 거쳐 이제는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으로 주가 상승 여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1월 들어 현대차 주가 급등을 주도한 것은 개인투자자들이었다. 23일 기준 1월 중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조400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3조2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 지분율은 2025년 말 36%에서 현재 33%로 3%포인트 하락했다. 시가총액 대비 개인 순매수 비중은 3.3%까지 상승해 매우 이례적인 수준을 보였다.
시계열을 확대해 보면 더욱 극명하다. 2019년 말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개인의 누적 순매수 금액은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과거 2021~22년 개인 순매수가 6조원까지 치솟았을 때 외국인 지분율은 26%까지 하락한 바 있다. 2024년 상반기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40%를 돌파하며 개인 누적 순매수가 원점으로 회귀했다가, 다시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은 개인의 순매수가 이끌었고,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차익실현 중이며, 예탁금은 90조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외국인은 추가 매도 여력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밸류에이션을 통한 적정가치 도출보다 매수-매도 주체 간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누적 개인 순매수 대금 내 현대차 비중도 6%를 돌파하며 개인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체 증권 고객 예탁금은 90조원을 넘어섰고, 외국인의 추가 매도 여력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황이다.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 산출 방식으로 SOTP(Sum of the Parts) 밸류에이션을 유지했다.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근거로 자동차부문 목표 P/E 멀티플을 10배로 상향(기존 7배)했고, 금융부문도 12배로 높였다(기존 9배).

다만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가치는 목표주가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CES 이후 발현된 BD 지분가치 반영 논리는 주가 추가 급등에 설득력을 잃었고, HMG Global을 통해 우회소유한 해당 지분은 유동화 가능성이 매우 제한적이며, 그 가치를 누구도 예단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상승 촉매로는 6월 소프트뱅크의 BD 지분 매각 이후 제3자 지분투자, 조지아 공장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생산 전환, 외국인 매도세 진정 등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을 3조59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2조6620억원을 14.9%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액은 50조7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전분기 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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