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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제주 청년마을기업과 손잡다…지역 상생금융의 새 이정표

행정안전부·새마을금고,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공동 선언…2026년 사회금융본부 신설로 본격 드라이브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6-02-24 10:21:30

새마을금고, 제주 청년마을기업과 손잡다…지역 상생금융의 새 이정표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금고와 청년,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금융 모델이 제주에서 시작됐다.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 소상공인, 금융취약계층, 비수도권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기업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조적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선언이다.

제주에서 피어난 상생의 싹
이번 협력의 출발점은 제주였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청년로컬지원사업'을 통해 제주 우정새마을금고와 청년마을기업 '구좌마을여행사 협동조합' 간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지역 금고와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협력의 내용은 촘촘하고 실질적이었다. 우정새마을금고는 유휴공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청년마을기업에 임대했고, 새마을금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와 조합원 모집을 직접 지원했다. 청년마을기업은 여행사업에 필요한 호텔 건립 자금을 새마을금고 대출로 조달했고, 마을기업 조합원들은 예적금·카드·보험 등 금융 서비스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신규 고객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됐다. 여기에 조합원들이 새마을금고의 ESG 활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양측의 관계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으로 발전했다.

2026년, 상생금융을 제도로 만든다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를 사회연대금융 본격 추진의 원년으로 삼는다. 2026년 '사회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사회연대금융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보증을 통한 대출 지원과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별 성공 사례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제도적 틀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사회연대경제는 지역 공동체 회복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축"이라며, "행정안전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사회적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지속하고 사회연대경제의 지속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모델이 갖는 의미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선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기반 상호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내수 부진과 지방 소멸이라는 이중의 위기 앞에서, 지역 금융기관이 단순한 돈줄이 아닌 지역 생태계의 설계자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제주 구좌에서 시작된 작은 상생의 실험이, 전국 비수도권 지역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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