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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12년 연속 무디스 ‘A1’ 획득…‘글로벌 톱티어’ 재무 건전성 입증

글로벌·국내 신평사서 최고 등급 ‘트리플 크라운’…전속설계사 조직·상품 전략 주효
고금리 확정형에서 보장성으로 ‘체질 개선’ 성공…불확실성 속 돋보이는 기초 체력

성기환 CP

2026-06-22 13:08:48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진=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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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성기환 CP]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IFS) 평가 결과 최고 수준인 ‘A1’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지난 2015년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무디스 A1 등급을 받아낸 이후, 올해까지 12년 연속 해당 등급을 사수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로 교보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14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한 데 이어, 지난달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AAA’를 일제히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외 평가기관을 통틀어 신용등급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하며, 대내외적 경기 침체와 자본 규제 강화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리스크 관리 역량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강력한 영업력'과 '수익성'…무디스가 꼽은 등급 유지 비결

무디스는 교보생명에 A1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장기간 유지해 온 배경으로 ▲전속설계사 중심의 압도적 영업력 ▲안정적인 수익성 ▲양호한 자본 적정성 등 세 가지를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이 과거 고금리 확정형 계약 위주의 구조에서 탈피, 건강·종신보험 등 마진이 높은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재편한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강력한 전속설계사(FP) 조직을 통해 신계약 서비스마진(CSM)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수익성을 방어한 점이 자본 적정성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이 향후에도 우수한 시장 지위와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며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체질 개선 통한 내실 경영…전문가들 “CSM 관리 역량 돋보여”

이러한 성과에 대해 자본시장 및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교보생명이 단순히 외형적 성장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체질 개선을 통한 내실 경영에 집중해 온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전통적인 영업 채널인 전속설계사 조직의 탄탄한 지배력을 유지하면서도, 최근 업계의 핵심 화두인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계약서비스마진(CSM) 관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점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은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서 무디스의 'A1' 등급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외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과 견고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초우량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또한 보험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로 통용되는 CSM(계약서비스마진)은 보험사가 미래에 보험 계약을 통해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의미하는데, 교보생명은 이 두 가지 지표 모두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며 독보적인 기초 체력을 증명해 냈다.

시장 흔들려도 ‘탄탄’…올 1분기 순익 3천300억원 돌파

이러한 재무 건전성은 실적으로도 고스란히 증명됐다. 교보생명의 올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천301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손익이 개선되고 보장성 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 역시 214.2%를 기록하며 규제 준수 범위를 안정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자본 규제 강화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 구조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페이스메이커로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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