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6.26(금)

KT그룹 희망나눔재단, 노숙인·고령층 향한 ‘디지털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진화

단순 급식을 넘어 자립 지원까지,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 ‘사랑,해 빨간밥차’

이성수 CP

2026-06-26 10:49:07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사랑,해 빨간밥차’ 운영 10주년을 맞아 물리적 결핍을 채우는 무료 급식을 넘어, 정보 소외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단순한 현물 지원을 탈피해 기술을 매개로 수혜자의 삶에 밀착하려는 이들의 행보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따뜻한 한 끼의 나눔, 10년의 기록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노숙인 급식소 ‘프란치스꼬의 집’에는 재단 임직원 봉사단과 신임 홍보대사 배우 이기영 씨가 방문해 노숙인과 취약계층 4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2016년 시작된 ‘빨간밥차’는 이동식 급식 차량을 통해 전국 재난 지역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현재까지 약 9만 5천 명에게 식사를 지원해왔다. 이기영 홍보대사는 현장에서 단순한 홍보를 넘어 소외 이웃에게 직접 희망을 전하는 ‘행동하는 홍보대사’로서의 의지를 다졌다.


디지털 포용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안전망
이번 활동의 핵심은 식사 지원을 넘어선 ‘디지털 맞춤형 교육’이다. 재단은 KT 수도권강북고객본부와 협업해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 및 고령층을 대상으로 AI 및 스마트 기기 활용법 교육을 병행했다. 이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일반 국민의 70%대에 머무는 현실에서, 기업의 ICT 역량을 결합해 정보 격차를 메우려는 시도다. 최근 기업들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수혜자가 스스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화시키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동행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이번 활동 이후에도 단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정보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기를 더 익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1:1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택 이사장은 10년간 이어온 빨간밥차의 나눔 가치를 계승하는 한편, 앞으로도 KT그룹의 핵심 역량을 총동원해 진정성 있는 디지털 사회공헌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문해력이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된 현대 사회에서, 이번 재단의 시도는 소외계층이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히 복귀할 수 있는 든든한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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